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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이광희 의원 제목 애국애족의 전적지로 가장 중대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김해읍성과 남북과 북문을 복원, 개방해야 합니다
대수 제8대 회기 제241회 제2차 정례회
차수 2차 날짜 2021.12.21 화요일
질문 회의록 제8대 제241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질문 영상회의록 제8대 제241회 본회의 제2차 보기
이광희 의원 질문내용
김해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해시의회 의원 이광희입니다.
연말을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보람찬 결실들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계시는 송유인 의장을 비롯한 김해시의회 동료의원 여러분과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김해시의 집행부 여러분의 건강과 원만한 연말 정리를 기원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재인 김해읍성과 북문, 남문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는 정책 제안과 주장을 하고자 합니다.
김해시민 여러분, 김해읍성과 사대문을 아십니까?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김해읍성은 세종 16년인 서기 1434년에 만들어져서 조선시대 600여 년 동안 김해의 주민과 관아가 있는 중심지를 둘러싸주었던 성곽입니다.
이 김해읍성은 일부분만 발견되었지만 기록에는 성벽 둘레가 약 1,950m에 달합니다.
김해읍지에 따르면 읍성에는 북문인 공진문, 남문인 진남문, 동문인 해동문, 서문인 해서문이 있었습니다.
고지도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이 김해읍성과 사대문은 지역의 보호막이면서 조상들의 입김이 서려있는 문화재입니다.
이 김해읍성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읍성 철거정책에 의하여 철거당하였습니다.
일제는 이러한 성곽과 사대문이 민족정신을 수호하는 상징이 되는 것을 경계하여 전국의 성곽을 철거한 것입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성벽이 사람들을 갈라놓는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성벽은 일부만 복원하고 대신에 사대문을 복원하여 민족문화를 되살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통상적인 읍성과 달리 우리 김해읍성은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일본이 침략해 왔을 때 부산진, 다대포, 동래성은 하루 만에 함락 당하였지만 김해성에서는 15배 병력의 왜군을 상대하여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인 송빈, 김득기, 이대형, 유식 사충신과 주민들이 생명을 내던지고 나서서 전원이 전사할 때까지 지켰습니다.
이 조상들은 바로 김해읍성의 성벽 위에서, 사대문 위에 올라서서 조국과 민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로써 왜군은 나흘간 병력을 전진하지 못하였고 진주 등 경상도 서쪽의 의병들이 모이게 하는 시간을 벌게 해주어서 전쟁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하여 김해의 읍성과 사대문은 조국의 백성과 강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졌던 사충신과 의병들의 순절지로서 뒤이어 일어난 수많은 의병들의 시초를 열었던 김해의병들의 전적지로서 이후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땀을 바친 수많은 애국인물을 배출하여 금관가야인의 기상을 만천하에 나타내준 정신적 지주인 항일 유적지로서의 중대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살리기 위해 김해읍성과 사대문은 당당히 복원되어 오늘의 우리 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주장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남문과 북문은 복원되어 있어야 하고 읍성과 동문, 서문은 앞으로 복원이 가능하도록 위치를 찾아내어 표지석을 세워 기록하여야 합니다.
2008년에 북문인 공진문이 동상동 314번지 위치에서 복원되었습니다.
그러나 북문은 역사적 가치를 살려내지 못하고 5년 동안 봉쇄, 방치되어 있습니다.
주민이 드나들며 활용치 않으니 주위는 주차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북문의 입구는 전부 봉쇄되어 있고 출입금지의 경고문도 훼손되어 있습니다.
봉쇄의 이유는 2016년에 취객이 들어가서 행패를 부렸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유라면 전국, 전 세계의 모든 문화재는 전부 봉쇄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주 출입하며 관리하면 주민의 사랑을 받게 되고 사고는 예방됩니다.
유명 문화재인 다른 지역의 사대문에 비하면 지난 5년간의 봉쇄, 방치는 김해시 문화관계자들의 직무유기이자 문화도시 김해시의 치부입니다.
북문은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개방되고 활용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본 의원은 김해읍성의 남문인 진남문의 복원을 제안합니다.
남문터는 현재의 서상동 144번지의 주변으로 밝혀져 1993년에 가야문화연구회에서 표지석을 세웠습니다.
그 표지석도 도로면에 있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훼손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한 본 의원의 요청에 따라 2019년에 김해시에서 어른 가슴 정도 높이의 표지물을 설치했습니다.
남문터는 김해의 원도심지역으로 활력을 잃은 곳입니다.
여기에 남문을 복원하고 주위를 조경하고 주민이 출입하며 문화행사 등을 하여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든다면 약 1㎞ 거리에 위치한 북문과 함께 김해의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해의 소중한 역사적 의미를 살려낼 현장인 김해읍성과 남문, 북문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즐기고 역사를 되새기며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곳으로 살아 숨쉬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진정한 얼굴입니다.
경청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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