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김해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제1호
김해시의회사무국
일시: 2025년 10월 15일(수)
의사일정
1. 제274회 김해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부의된 안건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허수정 의원 외 8인 발의)
○부의장 허윤옥 회의 전 안내를 잠시 드리겠습니다.
오늘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명숙 회장님과 임원진께서 회의진행을 참관하기 위하여 본회의장 방청석을 찾아주셨습니다.
김해시의회를 대표하여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리며 당부의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방청인 여러분들께서는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86조 및 제87조에 따라 회의장 내 발언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가부를 표명하거나 박수를 치는 행위 또는 기타 소란 등 회의의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실 경우 방청을 제한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숙한 가운데 회의진행 상황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ㆍ동료의원님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본회의 개의 전 한 가지 안내말씀드리겠습니다.
신대호 부시장님께서 제5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회 참석일정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이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4시01분 개의)
○부의장 허윤옥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이선미 의회사무국장 이선미입니다.
의사일정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지방자치법」제54조제3항에 따라 이미애 의원 외 8명으로부터 소집요구가 있어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현황입니다.
김진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해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과 김해시장으로부터 제출된 김해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1건의 안건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고 전 의원님들께 배부하였습니다.
오늘 일정을 말씀드리면 먼저 이미애 의원 외 일곱 분의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신 후 본회의 휴회 결의를 하시겠습니다.
이상으로 의사일정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허윤옥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안건 상정에 앞서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하실 의원은 이미애 의원, 최정헌 의원, 김유상 의원, 김동관 의원, 김창수 의원님이 되겠으며 김진규 의원, 송재석 의원, 김진일 의원님은 서면으로 제출하셨습니다.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은 개의 시로부터 30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5분 이내에 발언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본회의장 타이머 설치에 따라 발언시간 초과 시에는 타이머가 자동으로 꺼지므로 발언하는 다섯 분의 의원님께서는 발언시간 내에 발언을 마무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미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5분 자유발언
- 이미애 의원
○이미애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홍태용 시장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해시 비례대표 시의원 이미애입니다.
저는 오늘‘치매안심도시 김해’실현을 위한 치매관리 정책의 한계와 개선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해시는 2024년 말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7만 9,307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에 달하며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특히 대동면, 생림면, 한림면, 상동면, 진례면, 회현동, 칠산서부동, 동상동, 부원동 등 9개 면ㆍ동은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초고령화된 이들 지역은 치매에 대한 인식이 낮고 치매검진 및 예방 프로그램 접근성이 낮아 복지 사각지대가 고착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0년 9월에 개소된 우리시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기준 인력 35명 중 29명 근무 중이며 이는 83%의 충원율밖에 일을 안 하고 있는 상태죠.
국비 80%, 도비 10%, 시비 10%의 비율로 운영되는 치매안심센터가 매년 줄어드는 사업비로 인해 인력을 줄임에 따라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줄일 수 없어 인건비를 줄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검진과 사례관리까지 확대되고 있어 부족 인력은 심각한 서비스 공백과 과중한 업무 부담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치매환자에게 지급되는 조호물품은 물리적으로 수령해야 하는 방식으로 기동성이 부족한 치매환자와 가족 입장에서는 수혜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가족심리 지원과 자조모임 또한 실질적인 돌봄 피로 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최근 치매 인식개선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시민이 치매를 질환이 아닌 불행으로 인식하고 있어 사회적 낙인과 편견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치매안심센터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은 치매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지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두 번째, 농촌 및 원도심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치매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현재 노인복지과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 프로그램에 운동과 두뇌 훈련을 함께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AI 디지털 프로그램 도입 등을 예방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신경세포 연결을 촉진해 과학적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생활 속 울림을 주어 삶의 질을 곱게 다듬어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셋째, 조호물품에 대한 AT HOME SERVICE 도입입니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하면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조호물품을 입고ㆍ보관ㆍ배송까지 앱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어 기동성이 부족한 치매환자나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치매환자의 가족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공공후견제 활성화를 통해 복지 대상자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는 한편 생활 속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을 확대하여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김해시가 진정한 치매안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령화시대에 발맞춘 과감한 정책과 변화가 지속적인 예산 투자 그리고 전달체계의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치매안심도시 김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정헌 의원
○최정헌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영읍ㆍ한림면 지역구 시의원 최정헌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조례에 근거한 민간 참여 중심의 지역관광협의체를 실질적인 집행 컨트롤타워로 재정립하여 김해 관광정책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해시는 2027년에 개최될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인 TPO 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습니다.
TPO는 17개국 131개 도시와 57개 민간 회원이 함께하는 아시아권 대표 관광 네트워크로 세계 관광시장에 큰 영향력을 가진 기구입니다.
이 TPO 총회는 김해 관광이 당일형에서 체류형, 소비형으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이며 글로벌 시장에 김해의 이름을 각인시킬 소중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최우선 실행 엔진은 바로 지역관광협의체입니다.
「관광진흥법」제48조의9는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관광사업자, 단체, 주민이 결집한 민간 실행기구 설치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시도 김해시 관광진흥 조례 제16조에 지역관광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해시는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 협의체를 구성조차 하지 못했고 상설 사무국 역시 부재한 상태입니다.
그 결과 지역의 관광업자들은 여전히 각자도생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의 관광성과 관리 지표는 방문자수 중심의 단순 지표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해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세계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ㆍ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중심의 거버넌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현재 경남의 창원, 합천, 남해, 밀양, 거제 등 여러 지자체는 이미 지역관광협의체를 운영하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관광자원면에서는 김해가 앞서 있지만 거버넌스 구축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현재 김해시에는 약 225개의 관광사업체가 있습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이들 중 50% 이상이 참여해야 협의체가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지역관광협의체가 제대로 출범한다면 관광업계의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김해 관광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2027년 김해에서 개최될 제13회 TPO 총회는 국제회의, 바이어 초청, 팸투어,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이와 더불어 향후 관광특구 지정이 이루어진다면 상권, 숙박, 교통, 안전, 환경, 문화, 홍보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하고 이를 조율하고 이끌어갈 컨트롤타워가 바로 지역관광협의체입니다.
홍태용 시장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TPO 총회와 향후 관광특구 추진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김해 관광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산업 전환의 초석입니다.
성공의 관건은 지역관광협의체의 조속한 구성과 실질적인 운영에 달려있습니다.
지역관광협의체가 민간의 창의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움직일 때 김해는 머무르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국제적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관광은 단순 여가산업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성장동력입니다.
김해시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법적근거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민ㆍ관 협력의 구심점인 지역관광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합니다.
김해 관광의 골든타임을 영속적인 성과로 바꾸자는 약속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유상 의원
○김유상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상동ㆍ부원동ㆍ활천동 지역구 시의원 김유상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시 청년센터 통합운영 방안에 관해 중요한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에는 김해청년다옴, 청년어울림센터 장유와 삼방센터 그리고 내년 개소 예정인 진영센터까지 모두 4개의 청년센터가 있습니다.
기존 센터의 위탁운영 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현재 통합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해당 용역에서는 전담 조직 일원화, 운영 조직 및 재정 규모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우리시 청년센터의 운영 방향과 운영주체가 새롭게 정립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시 청년센터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는 계약기간의 한계와 운영주체 변경 가능성으로 인해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통합운영을 계기로 안정적이고 전문성 있는 운영주체 선정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주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현재 우리 시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기관들의 역량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글로컬대학사업으로 내년 설립 예정인 김해인재양성재단과 현재 다양한 청년정책을 수행 중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두 기관 모두 청년정책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상황과 역량을 비교하고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의생명산업진흥원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청년센터 통합운영의 주체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글로컬대학사업은‘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 지역 연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만 현실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차연도 연차평가에서 5개 등급 가운데 네 번째인 C등급을 받아 지원금이 대폭 삭감되었고 교육부 규제 개선도 계속 미뤄지면서 인재양성재단 설립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단은 당초 계획했던 지자체, 대학, 혁신기관 공동 출연이 아닌 지자체 단독 출연으로 변경되었고 향후 재단 구조 역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반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올해 김해 청년학교와 청년도전지원사업 그리고 수년간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사업을 수행하며 우리시 인구청년정책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을 직접 실행하며 쌓은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의생명산업진흥원의 큰 강점입니다.
청년들이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궁극적 목표는 역량을 개발해 좋은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일자리 연계야말로 청년정책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일자리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풍부한 기관이 청년센터를 운영해야 하며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최적의 운영주체라고 생각합니다.
의생명산업진흥원이 통합운영한다면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하여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유한 의생명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재양성재단이 설립된다면 대학, 지역 연계라는 측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다만 센터 통합운영의 주축은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의생명산업진흥원이 맡고 재단과는 상호 보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판단됩니다.
센터 운영의 핵심은 전문성과 안정성입니다.
저는 아직 설립되지도 않은 불확실한 재단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생명산업진흥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 청년들을 위한 현명한 결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청년센터 통합운영을 통해 우리시 청년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집행기관의 책임 있는 결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김해에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동관 의원
○김동관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북부동ㆍ생림면 지역구 시의원 김동관입니다.
본 의원은 청년어울림센터 스테이션-G 북부 건립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청년기본법」제3조는 청년을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리시 청년인구는 약 9만 3,000명으로 특례시인 창원을 제외하면 도내 최대 규모입니다.
그중 북부동은 1만 5,000여 명에 달해 시에서도 가장 많은 청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동 단위로도 전국 최상위권의 밀집도를 보입니다.
더욱이 두 개 대학까지 위치해 청년 유입과 활동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청년을 위한 거점시설이 전무하여 우리시 청년정책의 최대 수요지인 북부동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운영 중인 동상동의 청년다옴과 부곡동, 삼방동의 스테이션-G는 연간 8,000명 이상의 청년이 방문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년다옴은 청년축구교실, 반려견순찰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으며 스테이션-G는 청년학교와 문화학교를 중심으로 장유 센터는 문화예술과 네트워크 구축에, 삼방 센터는 취업 및 창업 지원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마음상담소를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 역시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도입해 청년들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상품권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각 자치구는 취약ㆍ위기 청년을 발굴해 나눔냉장고사업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통해 즉석밥, 냉동식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계망 형성을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존 센터들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우리시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관심 또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장 많은 청년이 거주하는 북부동에도 스테이션-G 북부를 건립하여 청년들이 공정하게 지원받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청년어울림센터 스테이션-G는 잠시 머물며 숨을 고를 수도 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도 있는 청년들의 정거장입니다.
스테이션-G 북부의 건립은 바로 그 기회를 북부동 및 중부권 청년들에게도 열어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 김해를 위해 함께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창수 의원
○김창수 의원 존경하는 김해시민 여러분, 안선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과 시정에 힘쓰고 계시는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동상동ㆍ부원동ㆍ활천동 지역구 시의원 김창수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3만 김해시가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생활체육은 여가활동을 넘어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넓게 보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시 역시 올해 8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 53만 2,000여 명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벌써 8만 4,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에 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김해시 한 연구단체에서 65세 이상 김해시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참여하는 사회활동으로써 건강과 체육활동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김해시민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김해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간 3자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야겠습니다.
학교는 주민들이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집과 가장 가까운 생활체육 시설입니다.
그러나 현재 김해시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 113곳 중 개방 중인 학교는 71곳으로써 6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학교장의 재량에 달려있어 언제든지 개방을 중단할 수가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 29개 시ㆍ군, 서울 강남구, 인천 중구, 미추홀구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교육지원청 및 일선 학교들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협약으로 학교는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체육시설을 제공할 수 있고 지자체는 개방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김해시 공공스포츠센터 내 헬스장의 1일 이용권을 신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해에는 총 6개의 공공스포츠센터가 있습니다.
수영과 헬스, 빙상장 등 인기 운동 종목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헬스장의 경우 다른 종목과 달리 월 회원권만 판매하고 1회 이용을 위한 요금 체계는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정이 불규칙한 직장인 또한 격한 운동이 부담스러워서 가볍게 경험해 보고 싶은 어르신들은 월 단위 결제보다 이용 시마다 지불하는 1일 이용권이 합리적입니다.
이와 같은 건의는 김해시 누리집‘시장에게 바란다’에도 여러 번 올라와 있을 만큼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인근 창원시는 인구수 대비해서 공공스포츠센터가 아주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 시보다도 부족해 이용객 혼잡도가 높은데도 1일 이용권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선 헬스장 1일 이용권 도입에 앞서 관련 규정을 개정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셋째로는 도심하천 종주 둘레길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합니다.
전 세대를 아울러 부담 없이 즐기는 국민 생활체육 종목이 한때는 등산이었다면 이제는 걷기와 달리기로 보입니다.
걷기 좋은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일은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기본을 다지는 길입니다.
김해시가 2022년 첫 삽을 뜬 도심하천 종주 둘레길사업은 낙동강을 비롯한 생태 명소와 하천 둑방길 등 김해시 외곽을 따라서 러닝과 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진영 봉하마을에서 장유 누리길을 거쳐 장유암까지 총 73㎞의 길을 걷다 보면 화포천 습지와 와인터널, 메타세쿼이아 길 및 조만강생태공원 등 다양한 김해의 명소들을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주민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서 식지 않는 달리기 열풍 속 러닝 동호인들의 생활체육 성지로 거듭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인 제주 올레길은 2007년 조성된 이후 누적 방문객이 1,170만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레길 방문객의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보일 만큼 아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관광에 건강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여행길 아니겠습니까?
생태와 역사, 문화자원이 산재한 우리 김해에는 당연히 이런 도보 여행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시는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접근성이 높은 구간이라도 공사에 속도를 내어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심하천 둘레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홍태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자체는 시민의 생활체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언급한 제안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수많은 정책적 대안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생활체육이 거창하고 계획적인 활동이 아닌 누구나 생활 속에서 손쉽게 행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작고 사소한 부분부터 세심히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제274회 김해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14시29분)
○부의장 허윤옥 김창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기관에서 서면으로 제출하신 김진규 의원, 송재석 의원, 김진일 의원님을 포함하여 여덟 분 의원님의 발언내용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방자치법」제54조 및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12조에 따라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를 2025년 10월 15일 오늘부터 10월 21일까지 7일간으로 하여 의사일정에 따라 부의안건을 처리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14시30분)
○부의장 허윤옥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50조제1항에 따라 협의된 순서에 의하여 김주섭 의원과 김진규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허수정 의원 외 8인 발의)
(14시31분)
○부의장 허윤옥 의사일정 제3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10월 21일 제2차 본회의 시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기 위하여 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럼 제안자이신 허수정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수정 의원 안녕하십니까?
허수정 의원입니다.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제51조 및 김해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에 따라 시장 및 관계공무원을 본회의에 출석토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출석요구 이유는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하여 우리시의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파악ㆍ수렴하고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의원들의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제274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2025년 10월 21일 14시 제2차 본회의에 시장,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경제국장, 복지국장, 행정국장, 환경국장, 시민안전국장, 도시관리국장, 문화관광국장, 교육체육국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시보건소장, 김해시서부보건소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공원녹지사업소장, 장유출장소장을 출석토록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이 제안설명한 대로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허윤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허수정 의원이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본회의 휴회 결의(의장제의)
○부의장 허윤옥 다음은 본회의 휴회 결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례안 등 각종 안건심사를 위해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5일간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태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10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33분 산회)